네이버 부스트캠프 9기 웹・모바일 과정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네이버 부스트캠프 9기 웹・모바일 과정에 참여하여 베이직 코스를 수료한 후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개발자로서 실력을 쌓고 싶다는 간절함으로 지원하게 된 이 과정은, 단순한 학습 이상의 성장과 배움을 안겨주었습니다.



지원 동기: 진정한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어서

저는 부스트캠프를 지원하게 된 이유가 ‘기본기’ 때문이었습니다. 개발자로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과 프로젝트 경험도 중요하지만, 그 모든 것을 지탱해줄 튼튼한 기본기가 필수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기본기를 탄탄히 다질 수 있는 곳이 바로 부스트캠프라고 생각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부스트캠프는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서, 개발자로서의 사고방식을 길러주는 과정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동료들과의 협업, 문제 해결력 향상 등 단순히 코드를 작성하는 것을 넘어 실무에서 필요한 개발자의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 믿었습니다.



베이직 과정: 2주 동안의 집중 학습

부스트캠프 9기에서는 ‘베이직 과정’이라는 새로운 단계가 추가되었는데, 이 과정은 컴퓨터적 사고력을 기반으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데 집중되었습니다. 베이직 과정은 2주 동안 매일 새로운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처음에는 이 매일 주어지는 미션들이 다소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매일의 루틴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미션 요구사항 분석: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어떻게 해결할지 계획을 세웁니다.
  2. 코드 작성: 설계를 마친 후 코드를 작성하고, 이를 제출합니다.
  3. 리드미 작성 및 학습 내용 정리: 코드에 대한 설명과 학습한 내용을 기록합니다.
  4. 회고 및 반성: 하루 동안 무엇을 배웠고,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기록합니다.

이 일련의 과정은 처음에는 다소 버겁게 느껴졌지만, 반복하면서 점점 문제 해결 프로세스가 확립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설계의 중요성

처음에는 설계를 하지 않고 바로 코딩에 들어가곤 했습니다. 미션 자체가 간단해 보여서, 설계 없이 바로 코드를 작성해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션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설계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설계를 하지 않고 작성한 코드는 나중에 수정할 때 큰 어려움이 따랐고, 문제의 복잡성을 더 깊이 이해하지 못해 발생하는 오류들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미션을 진행할 때, 요구사항을 충분히 분석한 후 UML 다이어그램을 그리거나, 데이터 흐름을 시각화하는 등 설계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 구조와 객체의 상태 변화를 더 명확히 파악할 수 있었고, 덕분에 코드를 수정할 필요가 줄어들었고 개발 속도도 훨씬 빨라졌습니다.

설계를 잘하는 것이 개발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된 경험이었고, 앞으로 실무에서도 설계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될 것 같습니다.




문제 해결력 향상

베이직 과정에서 가장 큰 성장은 바로 문제 해결 능력이었습니다. 매일 주어지는 미션을 해결하면서, 점차 저만의 문제 해결 프로세스가 확립되었습니다.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고 분석할지에 대한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특히, JS 언어에 대한 이해가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저는 이전에 JavaScript를 다룬 경험이 적었지만, 부스트캠프 덕분에 함수형 프로그래밍의 개념을 배우고, 이를 실제 코드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클로저나 고차 함수와 같은 복잡한 개념도 익히게 되었고, 이를 통해 더욱 효율적인 코드를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는 그동안 디버깅을 할 때 주로 console.log() 같은 단순한 방법만 사용해왔지만, 이번 과정에서 제대로 된 디버깅 도구 활용 방법을 배웠습니다. 이를 통해 오류를 찾고 수정하는 속도가 훨씬 빨라졌고, 코드의 동작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협업의 중요성: 그룹 미션

부스트캠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그룹 미션이었습니다. 그룹 미션을 통해 동료들과 협업하면서,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는 경험을 했습니다.

저는 종종 미션을 해결하는 데 있어 접근 방식을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동료들과 함께 논의하면서 문제를 재해석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팀원들이 가진 다양한 관점과 해결 방식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협업의 가치는 단순히 빠른 문제 해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데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베이직 과정의 성과와 아쉬움

베이직 과정을 통해 저는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문제 해결 프로세스, JS 숙련도, 디버깅 능력 등 기술적인 부분에서 큰 성장을 했습니다. 또한, 협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았고, 그 과정에서 팀워크와 소통의 중요성도 배웠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동료들의 미션을 살펴보고 피드백을 줄 기회는 있었지만, 그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챌린지 과정에서는 더 적극적으로 코드 리뷰에 참여하고, 동료들의 코드에 피드백을 남겨 상호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앞으로의 계획

베이직 과정을 통해 쌓은 기본기를 바탕으로, 챌린지와 멤버십 과정에서도 더 많은 성장을 이뤄내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실무형 프로젝트를 경험하고, 부스트캠프에서 배운 협업과 문제 해결 능력을 실전에서 발휘해보고 싶습니다. 부스트캠프는 단순한 코딩 학습을 넘어, 진정한 개발자의 사고방식을 길러주는 훌륭한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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