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사기 리포트 2025: 유형, 피해, 예방, 각국 규제 분석

NFT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다양한 기회가 생겨났지만, 그만큼 새로운 형태의 사기도 함께 등장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정리한 NFT 사기의 유형, 실제 피해 사례, 예방법, 그리고 글로벌 규제 흐름까지 차분하게 풀어보려 합니다.




NFT 사기, 왜 이렇게 많아졌을까?

NFT가 처음 등장했을 땐 대부분 디지털 아트 중심의 이야기였죠. 트위터에서 화제가 된 일러스트, 유명 아티스트의 NFT 드롭, 그리고 천문학적인 가격에 팔린 JPG 한 장. 얼핏 보기엔 그저 디지털 파일 하나에 불과했지만, 사람들은 그 안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했어요.

그런데 그 기회는 곧 ‘틈’이 되었고, 그 틈은 사기꾼들이 파고들기에 딱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NFT 시장이 본격적으로 급등한 2021년 이후, 짧은 시간 안에 수많은 프로젝트가 쏟아졌습니다. 블록체인의 특성과 탈중앙화 구조는 NFT에 ‘신뢰’를 더해줬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신뢰를 역이용하는 사기 수법도 함께 진화했죠.


NFT 시장의 허점

특히 NFT는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과 달리 명확한 규제 기준이나 보호 장치가 없다는 점이 치명적이었습니다. 어떤 프로젝트가 먹튀를 하더라도, 누가 책임져야 하는지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죠.

또한, 익명성 역시 이 문제를 더 키웠습니다. 디스코드와 트위터 기반으로 운영되는 NFT 커뮤니티는, 누구나 그럴듯한 말 몇 마디와 깔끔한 웹사이트만 있으면 ‘팀’이 될 수 있었어요. 말 그대로, 신뢰를 조작하는 건 생각보다 쉬웠던 겁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시작했어요. NFT 스캠이라는 말이 더는 낯설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수법이 번지고 있습니다.

Comparitech에 따르면, 2022년까지 확인된 NFT 사기 사건만 200건 이상, 도난당한 자산 가치는 무려 8,800만 달러에 달합니다. 현재 가치로는 1,000억 원이 넘는 돈이 증발한 셈이죠. 이 수치는 단순히 ‘운이 나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경고음이에요.

과도한 기대감으로 인해 형성된 NFT 거품도, 사기 환경을 부추긴 한 요인이었죠. NFT는 여전히 가능성 있는 기술입니다. 하지만 그 이면엔, 조용히 덫을 놓고 있는 사기꾼들도 함께 움직이고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해요.

출처: Comparitech (2022), Norton (2023), Kaspersky, Vice 보도자료, Chainalysis NFT 사기 분석 보고서 등.




주요 NFT 사기 유형

NFT 관련 사기라고 하면 막연히 “먹튀”만 떠올릴 수 있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다양하고 교묘한 방식들이 있습니다. 기술적인 부분과 심리적인 요소가 함께 작동하기 때문에, 처음 보는 사람은 물론, 경험 많은 투자자도 쉽게 당할 수 있죠. 아래에서 대표적인 유형들을 하나씩 짚어볼게요.


1. 러그풀(Rug Pull) – 말 그대로, ‘카펫을 확’ 걷어가는 사기

러그풀은 새롭게 출시된 NFT 프로젝트가 그럴듯한 미래를 제시한 뒤, 초기 자금을 모은 후 사라지는 전형적인 먹튀 수법입니다.

예를 들어, “게임 출시 예정”, “메타버스 연동”, “홀더 보상” 같은 로드맵이 눈길을 끌고, SNS와 커뮤니티에서 사람들의 기대감을 부풀리죠. 하지만 실제론 아무것도 준비되어 있지 않고, 모든 마케팅은 초반 판매를 위한 연막에 불과한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 사례로는 Evolved ApesFrosties가 있어요. 각각 2~3억 원 상당의 ETH를 모은 뒤 개발자가 잠적하거나, 플랫폼을 폐쇄하는 방식으로 사라졌죠.


2. 피싱과 가짜 마켓플레이스

NFT 지갑을 노리는 피싱은 단순하면서도 가장 널리 퍼진 수법입니다. 공식 플랫폼을 사칭한 사이트에 접속하게 하고, 그곳에서 지갑 연결을 유도하죠. 또는 “지원팀입니다”, “긴급한 문제 발생”이라는 식으로 다가오는 DM이나 이메일로 링크를 유도하는 경우도 많아요.

한 번 지갑을 연결하거나 의심스러운 거래에 서명하면, 보유한 자산이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습니다. 유명 작가 Beeple의 트위터 해킹 사건이나, Bored Ape Yacht Club 인스타그램 피싱도 이 수법을 썼습니다.


3. 위조 및 도용 NFT – 누군가의 작품, 남이 팔고 있는 세상

NFT가 ‘디지털 콘텐츠의 소유권’이라는 성격을 갖고 있다 보니,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문제가 심각합니다.

누군가의 그림을 무단으로 캡처해서 NFT로 발행한 뒤, 아무렇지 않게 판매하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아요. OpenSea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무료 민팅된 NFT 중 약 80%가 위조, 도용, 스팸이라는 보고도 있었죠.

실제로 Art Wars라는 프로젝트는 유명 예술가의 작품을 무단 사용해 판매한 뒤, 논란 끝에 NFT가 삭제되면서 구매자들이 손해를 보았습니다.


4. 펌프 앤 덤프 – 일부러 만든 ‘폭등 그래프’

이 수법은 마치 주식 시장에서의 ‘작전 세력’처럼 작동합니다. 소수의 계정이 NFT를 서로 주고받으며 거래량과 가격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후, 사람들이 몰려들면 보유분을 한꺼번에 매도해 이익을 챙기는 방식이죠. 특히 일부 NFT 코인 종류는 거래량이 적어, 가격 조작에 더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겉보기엔 ‘핫한 프로젝트’처럼 보이지만, 거래 내역을 들여다보면 늘 같은 지갑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합니다. 지나치게 빠른 가격 상승, 유명인의 갑작스러운 언급, 실체 없는 과도한 홍보는 이 수법의 주요 징후입니다.


5. 가짜 에어드롭과 사칭 이벤트

트위터나 디스코드에서 “에어드롭 이벤트”, “선착순 한정 NFT 지급” 같은 메시지를 받아본 적 있으신가요? 이 중 상당수는 사기를 유도하는 링크입니다.

특히, 지갑을 연결하라고 하거나 “수령을 위해 승인해주세요” 같은 말과 함께 서명을 유도하는 경우는 매우 위험해요. 실제로 2023년, 30만 개 이상의 악성 에어드롭이 유포되면서 수백 명이 수억 원대 피해를 입은 바 있습니다.


기타 진화형 수법들 – 그들은 항상 한발 앞서 움직입니다

  • 가짜 고객센터: NFT 커뮤니티에서 질문하면 DM으로 접근해 “도와드릴게요”라며 링크를 보냅니다.
  • 소셜미디어 사칭: 트위터, 텔레그램에서 공식 프로젝트를 흉내 내며 팔로워를 유도하고 사기 링크를 뿌리죠.
  • 입찰 사기: 판매자가 ETH로 입찰 받았는데, 구매자가 뒤에서 토큰을 바꿔치기해 헐값으로 구매하는 경우도 있어요.
  • 악성 스마트 컨트랙트: NFT를 민팅하면 토큰은 생성되지 않고, 지갑의 자산만 빠져나가게 설계된 코드가 종종 사용됩니다.

NFT 사기는 단순한 기술적 문제를 넘어서, 사람의 심리와 방심을 교묘히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기술을 안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할 수도 있어요. 이런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많은 프로젝트가 실패하거나 소위 ‘NFT 망한 이유’가 되기도 했습니다

다음 섹션에서는 이런 사기를 피하기 위해 실제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정리해볼게요.



🔎 출처




실제 사례로 보는 NFT 사기

NFT 사기 수법이 다양하다는 건 앞서 살펴봤죠. 그런데 어떤 식으로 실제 피해로 이어지는지에 대해선 아직 체감이 안 되실 수도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실제로 벌어졌던 대표적인 NFT 사기 사례들을 몇 가지 소개해볼게요. 뉴스에 나왔던 사건부터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일까지, 하나씩 살펴보면서 공통적인 특징과 교훈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사례 1: Evolved Apes – 사라진 개발자 ‘Evil Ape’

2021년, Evolved Apes라는 NFT 프로젝트는 “10,000마리의 유인원이 메타버스에서 싸운다”는 콘셉트로 주목받았습니다. 투자자들은 게임 개발과 리워드 시스템을 기대하며 총 798 ETH, 당시 약 2.7억 원 이상을 투자했죠.

하지만 민팅이 끝난 지 일주일 만에, 운영자는 사라졌습니다. 트위터, 디스코드, 공식 사이트까지 모두 폐쇄됐고, 로드맵에 있던 기능은 단 하나도 구현되지 않았죠.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개발자 ‘Evil Ape’가 자금을 개인 계좌로 이체한 뒤 잠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사건은 미국 사법당국에서도 조사됐고, 2024년에는 관련 인물들이 사기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습니다.

이 사례의 교훈: 팀 구성원이나 운영자의 신원 확인, 프로젝트의 투명성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례 2: Frosties – 귀여운 그림 뒤에 숨겨진 먹튀

2022년 초, 귀여운 아이스크림 캐릭터로 구성된 Frosties NFT가 SNS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로드맵에는 DAO 설립, 커뮤니티 혜택, 게임 연동 등 다양한 기능이 약속되어 있었고, 민팅은 빠르게 완판됐죠.

그런데 민팅이 끝난 지 하루 만에 디스코드 서버가 닫히고 개발자들은 전원 잠적. 피해액은 약 1.1억 원 이상이었고, 다행히 미국 법무부가 빠르게 개입하면서 두 명의 피의자가 사기 및 자금세탁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이 사례의 교훈: 화려한 로드맵보다, 실제 이행 내역과 커뮤니티 피드백을 더 중요하게 보세요.



사례 3: Big Daddy Ape Club – 심지어 ‘신원 인증’까지 통과했던 사기

2022년 1월, Solana 체인 기반의 Big Daddy Ape Club은 민팅 전 단계에서 신원 인증(Verification) 서비스까지 통과한 프로젝트였습니다.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더 안심하고 참여했죠.

그러나 민팅이 시작되자마자 개발자는 모든 자산을 탈취하고 증발. 약 9,000 SOL, 당시 환산하면 약 1.3억 원 이상이 사라졌습니다. 인증 시스템이 뚫리자 커뮤니티는 혼란에 빠졌고, 해당 인증 기관도 신뢰성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이 사례의 교훈: ‘검증 뱃지’는 절대적인 안전 기준이 아닙니다. 오히려 스스로의 판단이 더 중요할 수 있어요.



사례 4: Pixel Penguins – 감성에 호소한 ‘기부 사기’

2023년, 한 트위터 계정이 “암 투병 중인 어린 아티스트의 작품”이라며 Pixel Penguins라는 NFT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사연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유명 NFT 인플루언서들도 재홍보에 나섰죠.

하지만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해당 사연은 모두 조작된 것이었습니다. 그림도 도용된 이미지였고, 프로젝트는 10만 달러 이상을 모은 뒤 삭제되었습니다.

이 사례의 교훈: 감성 스토리에 현혹되기 전에, 사실 확인은 반드시 해야 합니다. 선한 의도가 악용될 수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



사례 5: BAYC 인스타그램 해킹 – 공식 계정이라고 안심하면 안 돼요

이건 프로젝트 자체가 사기였던 건 아니지만, 사기꾼이 공식 채널을 해킹해서 사기를 벌인 케이스예요. 2022년, Bored Ape Yacht Club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해킹돼, ‘지금 무료 NFT를 민팅할 수 있다’는 링크가 게시됩니다.

많은 유저가 아무 의심 없이 링크에 접속했고, 지갑 연결 후 서명을 하자 NFT가 한순간에 탈취됐어요. 피해 금액은 약 2.8억 원 상당. BAYC처럼 세계적으로 알려진 프로젝트도 이런 일을 겪을 수 있다는 사실이 충격이었죠.

이 사례의 교훈: 공식 채널조차 100% 안전하지 않습니다. 예상치 못한 민팅, 갑작스러운 이벤트엔 항상 의심을 갖고 확인해보세요.


🔎 출처





NFT 사기 예방법

현실적으로, 안 속는 게 아니라, 덜 속는 겁니다.

NFT 사기는 우리 예상보다 훨씬 가까이 있습니다. 깔끔한 웹사이트, 활발한 디스코드, “파트너십 체결 완료” 같은 트윗들. 그 모든 게 알고 보면 정교하게 꾸며진 껍데기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예요.

사기꾼들은 우리가 ‘정보’를 찾기 전에, 이미 ‘욕망’을 읽어냅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돈 얘기만 나오면 누구나 평소보다 생각이 조금 느려지죠. 그건 이상한 일이 아니라, 그냥 인간적인 겁니다.


1. 지갑 보안: 디지털 자산의 생명줄

NFT에서 지갑은 단순한 보관함이 아닙니다. 그건 당신의 디지털 생명줄이에요.

  • 시드 구문은 절대 누구에게도 말하지 마세요.
  • 하드웨어 지갑(콜드월렛) 사용은 보안의 기본입니다.
  • 2FA는 반드시 켜두세요.
  • 버너 지갑으로 테스트와 민팅을 분리하면 더 안전해요.

당신의 지갑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결국 당신의 NFT 자산 전체를 좌우합니다.


2. 링크, 의심하는 습관부터

NFT 관련 사기 중 절반은 링크에서 시작됩니다.

  • 공식 채널(홈페이지, 트위터 등) 외의 링크는 클릭하지 마세요.
  • DM, 이메일, 단톡방에서 온 링크는 일단 의심부터 하세요.
  • “에어드랍 당첨!”, “한정 민팅 이벤트!”는 조심하세요.

사기꾼은 당신이 클릭하길 기다립니다. 그 클릭이 자산을 넘기는 시작이 될 수 있어요.


3. 로드맵보다 중요한 건 ‘사람’

프로젝트가 제시하는 로드맵이나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결국 그걸 만드는 사람을 봐야 해요.

  • 팀은 실명 기반인가요?
  • 이전에 활동 이력이 있나요?
  • 커뮤니티에서 직접 대화하고 있나요?

익명성과 탈중앙화는 블록체인의 장점이지만, 항상 신뢰를 보장하진 않아요.


4. 블록체인은 기억합니다. 우리가 보기만 하면 돼요.

모든 거래는 기록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그걸 들여다보는 사람이 적다는 거예요.

  • NFT가 특정 몇 개 지갑에 집중되어 있다면 내부자 개입 가능성
  • 짧은 시간 내 반복 거래된다면 가격 조작 가능성
  • 홀더 수가 지나치게 적다면 커뮤니티 기반이 약할 수 있어요

블록체인 탐색기를 활용해 간단히 확인할 수 있어요. 습관처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서명창? 무조건 읽고 누르세요

지갑 연결이나 민팅 시 나오는 서명창, 대부분 그냥 ‘확인’ 누르지만 그게 자산 탈취일 수도 있어요.

  • 서명했는데 아무 작동이 없다면, 이미 자산을 넘긴 걸 수도 있어요
  • 민팅했는데 NFT가 안 온다면 피싱일 수 있어요
  • ‘지갑 연결’만 반복 유도하는 사이트는 특히 조심하세요

서명 요청은 하나의 계약서라고 생각하고, 꼭 내용을 읽어보세요.


6. 급한 마음, 사기의 입구

“지금 민팅 안 하면 기회 놓칩니다!”, “5분 한정!” 같은 문구가 보이면 일단 멈춰보세요.

진짜 좋은 프로젝트는 당신의 돈보다 당신의 신뢰를 더 소중히 여깁니다.


🔎 출처





🌍 글로벌 NFT 사기 규제 흐름

NFT가 주류로 떠오르면서, 사기와 피해 사례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각국도 점점 더 NFT 시장에 대한 규제 마련에 나서고 있어요.

다만 각 나라마다 접근 방식은 조금씩 다릅니다. 어떤 나라는 강력한 법적 제재를 시작했고, 어떤 나라는 아직 ‘관망 중’이죠. 이번엔 NFT 사기와 관련해 주요 국가들이 어떤 대응을 하고 있는지 간단히 정리해볼게요.


🇺🇸 미국: 본격적인 법 적용과 기소 시작

미국은 NFT 관련 별도의 법이 있진 않지만, 기존의 사기, 자금세탁, 증권법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 FrostiesMutant Ape Planet 등의 사기 사건은 모두 연방 검찰 기소 사례입니다.
  • 2023년, SEC는 무허가 증권 판매 혐의로 Impact Theory에 610만 달러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 OpenSea 직원의 내부자 거래 사건도 디지털 자산 첫 기소 사례로 기록됐어요.

👉 기존 금융범죄 처벌 기준을 그대로 적용해 실질적인 제재를 가하는 중입니다.


🇬🇧 영국: 탈세 + 자산 몰수 → 사기 수사 본격화

영국에선 NFT가 재산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범죄 수익 몰수가 가능합니다.

  • 2022년, 영국 세무당국(HMRC)은 NFT 관련 1.4백만 파운드 규모 탈세 사건 수사 중 NFT 3개를 압류했습니다.
  • NFT 대부분은 ‘금융상품’은 아니지만, AML 규정은 적용돼 고액 거래는 조사 대상이 될 수 있어요.


🇪🇺 유럽연합: 아직은 준비 중, 그러나 속도는 빠르게

EU는 최근 통과된 MiCA 법안에서 NFT는 일단 제외했지만, 다시 검토 중입니다.

  • 현재는 대부분 NFT가 투자 목적의 금융상품이 아니라는 이유로 규제에서 제외됨
  • 하지만 대량 발행된 NFT는 실질적으로 대체 가능한 자산이라는 시각도 커지고 있어요.

👉 AML, 소비자 보호, 과세 등에서 NFT에 대한 별도 규제 신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중국: NFT는 허용하지만, ‘디지털 수집품’으로만

중국은 암호화폐 거래를 전면 금지하면서도, NFT는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어요.

  • 공식 용어도 ‘NFT’ 대신 디지털 수집품(數字藏品)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 재판매 금지, 위안화 기반 결제, 실명 인증 등 강력한 제한이 적용돼 있어요.

👉 암호화폐 기반 NFT 거래는 사실상 차단되고 있습니다.


🇸🇬 🇯🇵 🇦🇺 아시아 주요국: 경고는 강화, 규제는 준비 중

  • 싱가포르: NFT를 디지털 자산으로 보고, 향후 금융 규제 적용 검토 중
  • 일본: NFT는 과세 대상, 투자형 구조면 금융상품으로 판단될 가능성
  • 호주: 사례별 판단 원칙, 수익 배분형 NFT는 금융 상품으로 간주

👉 명확한 규제 틀은 아직 없지만, 경고 및 감시는 강화되고 있습니다.


🧠 전체 흐름 정리

  • 미국, 영국: 기존 법률로 사기 엄단 중
  • EU: NFT 규정 마련을 위한 제도 정비 중
  • 중국: 투기 불가형 NFT만 제한 허용
  • 아시아 주요국: 규제 검토 단계, 사기 방지 가이드 강화

NFT는 아직 법적 ‘그레이존’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투자자는 자발적으로 리스크를 판단하고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정보와 감각이 필요해요.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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